기념사진 잘 찍는법
가족사진 혹은 여행사진을 잘찍는 속성 비법이 두가지 있다.
1. 삼분활의 법칙
2. 사람의 법칙이다.
(1). 삼분활의 법칙
뷰파인더나 디카 액정화면에 가상의 선을 긋는다.
가로로 두개 세로로두개
그러면 화면이 아홉개로 나뉜다.
찍으려는 사람이나 물체를 그 선들이 만나는
중심점에 놓아 보아라.
꼭 들어 맞지 않아도 좋다.
한 가운데가 아닌 주변부에
중요한 대상을 놓고 구도를 잡으면
이상하게도 사진이 된다.
[실제예1]네모난 사진 화면 어디에 사람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사진의 품질이 달라진다.
시골어귀 서낭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서낭당 노거수 옆에 사람을 배치 하고 찍을 것.
사람들을 노거수 앞에 놓고 찍으면 노거수가
사람에 가리고 사람은 노거수에 압도되어
밋밋한 사진이 된다.
[응용]해마다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인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보라.
10 년 이나 20 년 이후로 그 사진들은 그 인물의 역사가 된다.
[응용예2]
가족들을 가상선이 만나는 지점들 부근으로 분산 시킨뒤
위에서 찍는다.
서로를 바라보거나 딴곳을 바라보게 만들어
찍으면 휼륭한 작품이된다.
2. 사람의 법칙
여행지에서 풍경 사진을 찍을때 그 풍경속에 사람은 필수이다.
사진속에 사람이 없다면 사진이 밋밋하게 된다.
사진을 찍을때 "하나 , 둘 "하고 세다가
" 어! 저게 무엇이지" 하면서 손가락으로 다른 곳을 가르켜 본다.
그 때 표정과 몸짓이 바로 기념해야할 사진이 된다.
자연스런 연출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3.조리개를 우선 설정해 제대로 된 사진을 만든다.
특별한 배경이 아니라면 사람을 찍을때는
배경이 흐려야 사람을 돋 보이게 만든다.
삼분활법과 사람의 법칙이 기초라면
이조리개의 법칙은 응용편이다.
뒤가 뭉개진 사진은 조리개를 열어서 (개방해서) 찍은 사진이다.
모두가 또렷한 사진은 조리개를 조여서 찍은 사진이다.
열면 뭉개지고, 조이면 또렷해진다.
f2.8 , 4.0 , 5.6 등의 숫자가 조래개의 개방 정도를 나타낸다.
수치가 작을수록 조리개가 열린다.
수치가 높을수록 조리개가 닫힌다.
찰영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조리개와 스피드를 설정하여 버린다.
그러나 찰영 모드를 조리개 우선으로 설정하여 보자.
그러면 조리개가 찰영자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고,
셔터 스피드는 조정된 조리개대로 알아서 움직인다.
조리개 꽉조여서 (높은 수치) 또렷하게 찍어보고
조리개를 열어서(낮은수치) 배경을 흐릿하게 찍어 보자.
배경을 얼마만큼 흐리게 하는 것도
조리개 수치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