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54번째 생일상이다.
아들의 솜씨가 그대로 묻어 나와 있는 생일상...
아들이 그동안 보살펴 주신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코져
신명을 다하여 만들었다.
아침부터 저녁상이 나올때 까지 만들었다.
12시간 가까이 혼자서 준비했나보다.
상에 오려 놓고서는 보기만 해고 먼저 눈물이 고인다.
우리는 식구들 모두가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하고서야
아름다운 음식을 시식할수 있었다.
하나님 좋은 솜씨를 연마할수 있도록 지혜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이 아이가 세상에 나가서 자기의 재주를 들어 보일때마다
주님이 동행하고 있음을 깨닫게하시고
아름다운 음식을 통하여 주님을 알게하여 주세요.
구덩이를 채우지 않으면 물은 흐르지 않는다.
不盈科 不行(불영과 불행)
물중에서 가장 큰것은 바다요, 산중에서 가장 높은 산은 태산이라고
믿었었다.
사람중에는 가장 큰 인물을 聖人(성인)이라 부른다.
공자는 東山(동산)에 오르고 나서야 魯(노)나라가 작다고 했으며
太山(태산)에 오르고 나서야 천하가 이렇게 작은 줄 알았다고 했다.
바다에 가본 사람에게 함부로 물에 대하여 이야기 할수 없고
聖人(성인)의 문하에서 공부한 사람은 함부로 입을 열어
말하기를 어려워한다.
上善若水(상선약수)라고했다
물의 낮은데로 향하는 겸손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형태의 용기에 담기든 모든 것을 감싸는
물의 포용력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물은 흐르다가 구덩이를 만나면 그 구덩이를 다 채우고 나서야
넘쳐고 그리고 흘러감을 우리는 안다.
결코 월반이나 건너 뛰지 않는 성실함을 교훈하고 있다.
학문과 예절과 덕행을 두루 다 갖추고 나서야
비로소 聖人(성인)으로 태어남을 물을 통하여 알아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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