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20일 금요일 보아스 요양 병원에서 비대면 면회를 한다. 서울에서 딸들과 조카 그리고 할머니가 가장 기뻐했던 첫째 손녀딸이 첫 임신을 하고 할머니를 만나러 왔다. 할머니는 기뻐했던 옛날을 옛 추억을 기억하며 자랑스러워 했던 첫아이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나의객실이 어디 있느냐?(마가복음 14장14절)
Say to the owner of the house he enters, “ The teacher ask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Passover with my disciples?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유월절 만찬은 유대인에게는 아주 중요한 예식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노릇할 때 종의 삶에서 해방 되는 기쁨을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식사로 주로 저녁에 시작하여 밤 늦게 까지 이어지는 식사입니다. 특별한 예식을 행 하고 출애굽할 때 문설주에 바른 어린양의 피로 인해 장자들이 죽음에서 비켜가는 일을 기억하며 어린양의 고기를 먹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기 위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아주 중요한 영적인 질문을 합니다. “나의 객실은 어디에 있느냐? 라는 질문입니다.
1.주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자리를 요청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동네에 들어가서 만난 물동이 이고 가는 사람에게 이렇게 질문 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질문은 모든 사람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내 객실이 어디 있느냐?“ 주님은 이땅의 영혼들을 향하여 물으 십니다. 나의 객실이 어디에 있느냐? 예수님의 이질문은 물리적인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질문은 네 삶의 주인이 누구이냐? 네 삶의 주인을 나로 모셔라 라는 질문입니다. 이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런데 이 요청은 불편과 희생을 치루지 않고는 응답할수 없는 질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집주인에게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라는 질문이 무례해 보이지만 그 집 주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집 주인은 응답했습니다. 집주인은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입니다. 이 집주인 처럼 내 삶의 주인된 공간이 주님의 공간이라고 주님의 자리를 고백하고 내어 드리는 것이 진정으로 올바른 신앙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질문에 정확히 대답할 때 우리의 삶의 문제도 해결 됨을 볼 수 있습니다.
2. 주님의 요청에 순종할 때 참 연합을 경험 합니다.
집주인은 주님의 요청에 기꺼이 방을 내어 드렸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밤에 내어준 그 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성 만찬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우리의 삶의 공간, 그 중심을 주님의 방으로 내어 드리면 예수님은 거기에서 자신의 몸과 피를 나누는 성만찬을 행하십니다. 이 성만찬을 통하여 주님과 거룩한 연합이 일어 납니다. 성만찬의 중요한 의미는 연합입니다. 모든 신앙의 문제는 주님과 우리의 분리에서 일어 납니다. 주님과 나 사이의 간격이 죄 입니다. 그런데 성 만찬은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심으로 주님과 연합하는 행사입니다. 주님과의 연합을 통한 회복이 그 행사의 주된 목적입니다. 주님을 통한 공급이 회복을 이룹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 무녀 졌다는 것은 삶에 대하여 갈증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그때 주님의 살을 먹으라 피를 마셔라 그러면서 눌라운 사랑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주님의 사랑을 먹으면 힘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런 공급을 통해 회복이 일어 납니다.
3. 예수님을 제대로 알면 내어 드릴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누군가 배신 할 것을 이야기 하십니다. 그때 제자들은 근심하며 저는 아니지요? 하며 묻 습니다. 이유는 예수님이 배신자를 찾으시고 정죄하려 하시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대답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예수님을 배신할 제자의 삶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의 긍휼과 사랑은 우리들의 부족함과 어리석은 죄악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늘 주님을 배반하는 우리를 안타까워하시며 끝까지 사랑 하십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영혼을 보며 슬퍼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을 제대로 알면 우리 삶의 자리를 주님께 내어 드릴 수 있습니다.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라는 질문을 오늘 날 우리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하고 계십니다. 이 때 우리 삶의 공간을 주님께 내어 드리면 주님은 우리에게 들어오셔서 성만찬을 행할 수 있습니다. 성경속의 집주인이 자기 방을 내어 드리지 않았으면 자기 집이 아무리 좋아도 혼자만의 집이 되었을 것 입니다. 그런데 내어 드린 그 방은 지금도 모든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모든 사람이 회복되는 복된 방이 되 었습니다. 주님의 요청에 자리를 내어 줌으로 주님과 연합하는 기쁨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일어 나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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